여행9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배낭여행 (1) 카파도키아는 이전부터 오래 알고 있던 도시였다. 한창 페이스북이라는 소셜미디어가 성행하던 때, 열기구로 가득한 카파도키아 사진을 보고 아름다운 곳으로 생각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이번 2주간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카파도키아는 여행도시 리스트에 마지막에 들어왔다. 열기구를 타지 않으려면 갈 이유가 없는 도시로도 생각이 되었고, 열기구가 너무 비쌌다. 한화로 35만원 정도였으니.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나는 2018년, 2019년 배낭여행할 때 처럼 학생이 더이상 아니고 한 번 방문한 나라는 다시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이번에 꼭 카파도키아에 가서 열기구를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발하는 9월 28일에는 1시간을 자면서 여행 계획을 마무리했다. 디테일하게 짜지는 않지만, 그간.. 2023. 10. 10. 이전 1 2 3 다음